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앵두네 , 탈렌 그들은 마음을 다잡고 다시 마물들을 향해 달려나가기 시작했어 알카론들이 날카롭게 째이는 듯한 소리로 부르짖으며 뛰어나왔지 또다시 앵두네 내부에서부터 온 몸이 터져나갈 것만 같은 고통이 퍼져들었어 손 앵두네 끝이 후들후들 떨렸어 그러나 용기를 북돋우려는 듯 세이델의 노랫소리가 앵두네 뒤에서부터 그들을 감싸들었어 지난날의 꽃들이 아름다운 것은 그 생명이 짧음을 알고 있는 탓 이제 나 떠나가노라 초록의 달과 노래하지 앵두네 못하는 새 언덕마다 지피는 구름같은 연기 아 그리던 고향을 등지고 이제 일어서 가리 끝이 너덜너덜하게 닳아버린 옛 기도서만큼이나 경건하고 앵두네 오래된 고독이 느껴졌어 세이델의

앵두네 한 배에 탔다 그 조그만 배의 사공은 배를 저어 강물에 띄웠으며 그 뒤로 칠팔 척의 조그만 배들이 멀밀리서 앵두네 뒤따랐다 강에서 약 칠팔장 정도 나아가자 조그만 배는 멈추었고 앵두네 한 명의 사공이 머리를 선실 안으로 디밀며 나직이 말했다 앵두네 세 분 향주님께 말씀드립니다 그 사람들은 맞은편 뗏목에 있습니다 위소보는 밖을 내다보았다 뗏목 위에 한 칸의 조그만 집이 있고 앵두네 그 조그만 집에서 불빛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강변 위에는 동쪽에 한 척, 서 쪽에 한 척, 조그만 배들이 적어도 삼사십 앵두네 척 떠 있었다 마초흥은 나직이 말했다 그 조그만 배들은 모두 우리 것이외다 위소보는 크게 기뻐하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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